15살 밖에 안됐는데… EPL 최연소 데뷔 기록 갈아치운 축구선수,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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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에 데뷔한 축구선수
아스날의 은와네리
K리그는 이영준이 기록세워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구단 아스날에서 만 15세밖에 되지 않은 선수가 데뷔전을 치르면서 역대 최연소 출전 신기록을 세웠다.

아스날 유스 출신으로 알려진 에단 은와네리는 2007년생으로 지난 18일 영국 브렌드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아스날의
최고 유망주

은와네리는 아스날이 가장 심혈을 기울여 키우고 있는 유망주다. 초고속으로 아스날 연령별 팀들을 월반하고 있는 은와네리는 이미 지난 시즌 18세 팀에서 21세 팀으로 월반 했는데, 올해는 무려 1군 데뷔전까지 치뤘다.

은와네리가 출전한 9월 18일은 정확히 은와네리가 태어난지 15년 181일째 되는 날이었는데, 기존 하비 엘리엇이 보유하고 있던 최연소 EPL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하비 엘리엇은 지난 2019년 16세 30일의 나이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해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최연소 기록
당분간 안깨질듯

은와네리의 출전에 대해 아스날 감독 미켈 아르테타는 “은와네리를 만났을 때 본 것들이 마음에 들었다”라며 “페어 메르테자커와 아카데미 스태프들이 그에 대한 좋은 정보를 주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는 또 하나의 단계이자 경험”이라고 말했다.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은와네리를 본 누리꾼들은 “2007년생이면 독일 월드컵 이후에 태어난건데…” “15살에 프리미어리그 출전이라니…절대 못깰듯” “이 기록 때문에 일부러 90분에 교체 출전시킨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K리그 기록은
17세의 이영준

한편, 아스날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17분 살리바의 골과 전반 28분 제주스의 골로 승기를 잡았으며, 후반 4분 비에이라의 중거리슛이 터지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브렌트퍼드를 3:0으로 꺾은 아스날은 현재 6승 1패로 EPL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K리그에서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운 선수는 지난해 3월 17세 9개월 22일의 나이로 데뷔전을 치른 수원FC의 이영준이다. 그는 지난해에만 K리그1 13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는데, 지난 1월에는 남자축구 U-19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이영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수원FC에 입단했기 때문에 이런 기회도 온 것 같다. 작년에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운 후 많은 사람들로부터 기대를 받았다. 더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더 잘하고 싶다. 소속팀과 대표팀에 모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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