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승률이었는데… 손흥민 빠진 토트넘 최근 성적 충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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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빠진 토트넘
최하위 노팅엄에 덜미
최근 2연패 부진의 늪

토트넘 핵심 공격수 손흥민이 안와골절 부상으로 월드컵 기간까지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최근 토트넘이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노팅엄 그라운드에서 열린 카라바오 컵 3라운드(32강)에서 노팅엄에 0-2로 져 탈락했다.

노팅엄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로 전력과 조직력이 온전치 못한 팀이다. 그런데 최하위 팀을 상대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완패한 것. 특히 이날 토트넘의 경기력과 내용도 엉망이었다. 최하위 노팅엄에게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

리그 컵이라는 이유로 로테이션을 돌린 상황도 아니었다. 케인과 다이어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음에도 손흥민과 수비수 로메로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3-5-2로 나선 토트넘은 이날 페리시치와 케인이 투톱으로 나섰지만, 슈팅 8개 중 유효슈팅은 단 2개뿐이었다.

심지어 슈팅 숫자도 노팅엄에 비해 2개가 적었다. 경기 후반 노팅엄의 망갈라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고 부상에서 돌아온 히샬리송과 쿨루셰프스키까지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지만 결국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한 채 고개를 떨궈야 했다.

사실 토트넘은 더 많은 실점을 하지 않은 것에 감사해야 할 정도였다. 수비 집중력과 간격은 경기 내내 벌어졌고 이로인해 유효슈팅을 무려 8개나 허용했지만, 포스터 골키퍼의 선방으로 대패를 면할 수 있었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이 지난 2일 마르세유전에서 안면 골절 부상을 입은 뒤 토트넘은 7일 리버풀전에서 1-2로 패한 데 이어 리그컵 경기에서도 최하위 팀에게 패전을 면치 못했다. 물론 수비에서는 로메로의 부상과 공격진도 이제 갓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다.

그러나 손흥민이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자 케인도 다소 폼이 떨어진 모습이고 여러모로 토트넘 공격의 창이 무뎌진 것은 분명하다. 시즌 초반 리그에서 기대 이상의 승률을 거두며 좋은 시작을 알린 토트넘은 핵심 선수 부상이라는 난관에 봉착하면서 2연패라는 위기를 맞고 있다. 손흥민 없는 토트넘의 현주소가 이런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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