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간다면…” 메이저리그 2년 차 김하성이 본 이정후의 ML 진출 성공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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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 빅리거 김하성
이정후 ML에서 통할 것
ML도 혀 내두르는 플레이

메이저리그(ML)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이정후ML 진출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올 시즌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이며 ML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는 내셔널리그(NL)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까지 오른 김하성. 2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새벽 시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취재진이 몰려 ‘빅리거’로 성장한 김하성의 위상을 체감케 했다.

ML에서 모든 일정을 마친 김하성은 다음시즌 도약을 위해 한국에서 재정비할 예정이다. 오는 4일에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한국시리즈 3차전에 방문해 친정 팀 응원에 나선다.

김하성의 뒤를 이어 ML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는 이정후.

KBO리그에서 역대급 기록을 자랑하고 있는 이정후는 올해 타격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올해 데뷔 6년차인 이정후는 2023시즌에서 등록일수를 모두 채울 경우 포스팅 자격을 얻게 되는데, 2024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를 통해 메이저리그 이적 시도가 가능하다.

이를 두고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하성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정후는 통할 것이다. 메이저리그도 많은 관심을 보이는데, 내게도 많이 물어본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정후도 메이저리그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며 “지금 당장 정후가 메이저리그에 가더라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선수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여러 ML 스카우트가 이정후를 보기 위해 한국 방문한 바 있어.

올시즌 키움의 홈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찾아와 이정후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인 만큼 이정후는 미국으로 진출할 선수 중 단연 1순위로 꼽히는데, 타율 0349 안타 193개 타점 113개 출루율 0.421 장타율 0575라는 기록이 증명한다.

그를 본 스카우트들은 하나 같이 칭찬했다. 당시 발가락 부상을 전해들은 한 스카우트는 “확실히 이정후는 보통이 아니다. 그런 부상에도 지금까지 뛰고 있다니…지금 같은 성적을 낸 것이 오히려 놀랍다”고 혀를 내둘렀다. 한편 이정후는 1일 시작된 한국시리즈에서 SSG 랜더스필드와 우승을 두고 뜨거운 승부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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