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설 돌았던 아사다 마오
실제 근황은 어떤 모습일까
최근 아이스쇼 런칭

지난 7월 유튜브 채널 ‘K뉴스’는 “[속보] 서울 강남 아파트에서 발견된 아사다 마오. 눈물 터진 김연아 선수, 결국…서울대병원 응급실에”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은 아사다 마오가 서울의 강남 아파트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는 내용이었는데, 무려 40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크게 논란이 됐다.
영상에서 해당 유튜버는 “마오가 있는 서울대병원 앞엔 수천명의 피겨 팬이 몰려들었다”라며 사람들이 모여 있는 영상을 넣어놓기도 했는데, 이는 모두 다른 영상을 가져와 교묘하게 편집한 것으로, 영상 속 모든 내용은 거짓이었다.
아이스쇼 런칭한
아사다 마오

황당한 가짜뉴스의 주인공이 된 전 피겨 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는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가짜뉴스가 공개될 당시 아사다 마오는 아이스쇼 ‘BEYOND’를 준비하고 있었다. 지난 10일부터 본격적인 투어 일정을 시작한 ‘BEYOND – 2022 아사다 마오 아이스 쇼’는 아사다 마오가 직접 출연자 설정, 안무, 작곡, 연출 등을 모두 맡아 화제가 됐다.
아이스쇼에서 직접 연기까지 맡은 아사다 마오는 오디션으로 직접 선발한 연기자들과 15곡을 소화했는데, 남자 출연자와 함께 리프트 동작, 스로 점프 등의 피겨스케이팅 페어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개인 무대에서는 3회전 루프, 더블 악셍 등의 기술을 소화했다고.
빙상 경기장도
건설한다

아사다 마오는 직접 연출한 아이스쇼에 대해 “내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 쇼가 모두에게 ‘진화의 이야기’가 될 수 있도록 스케이트를 탈 것”이라며 “언젠가 나의 링크가 생기면 아이라든지 다양한 사람들을 가르치고 싶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아사다 마오는 내년 3월 자신의 이름을 딴 빙상 경기장 건설을 시작한다. ‘마오 링크’라는 이름이 붙은 경기장은 도쿄 다치카와에 지어질 예정이며 2024년 가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사다 마오의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 가짜뉴스들은 아예 없는 내용을 만들어내는구나, 정말 근본 없다” “저런 영상을 보는 사람들도 문제라고 생각” “잘 살고 있는데 갑자기 죽은 사람이 됐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