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골드글러브 후보에 오른 김하성의 유격수 수비, 동료들 반응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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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골드 글러브 후보 김하성
아시아 내야수 중 최초
김하성 수비에 대한 팀원 반응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드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한국인 최초로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격수 부분 최종 후보 3인에 포함됐다.

지난 21일 MLB 사무국은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포지션별 골드글러브 후보를 공개했는데, 김하성은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분에서 댄스비 스완슨, 미겔 로하스와 함께 최종 후보 명단에 올랐다.

KBO의 골든글러브와는 달리 메이저리그의 골드글러브는 수비 실력만으로 최고인 선수를 뽑는다. 골드글러브는 메이저리그 팀별로 감독과 코치가 각각 1명씩 투표하고, 미국야구연구협회에서 개발한 수비 통계 자료를 반영하여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급 수비 능력을 보여준 김하성에 대해 팀 동료인 마차도는 “유격수 자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그는 우리 팀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선수다. 팀이 이기기 위해 지금 모습을 계속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제이크 크로넨워스 역시 “작년이 배우는 시간이었다면 오해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특히 수비를 잘하고 있다”라며 올시즌 김하성 활약을 칭찬했다.

샌디에이그 파드레드를 이끌고 있는 밥 멜린 감독 역시 김하성을 칭찬했는데, 지난 21일 기자회견에서 골드글러브 후보에 오른 김하성에 대해 “가장 우리가 기뻐하는 것은 김하성이 유격수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이라며 “나는 이번 시즌 김하성보다 수비 잘하는 유격수를 보지 못한 거 같다. 물론 메트릭스는 모두에게 약간 다르게 보일 수도 있지만, 그는 우리 팀을 위해 꾸준히 퍼포먼스를 해왔다. 수비에 있어 우리 팀의 심장 박동과도 같은 존재였다”라고 극찬했다.

투수 조 머스그로브 역시 “우리 팀에서 가장 꾸준하고 우리 스스로 자부심을 갖는 것 중 하나가 수비에서 실책이 없다는 것이다”라며 “특히 시즌 도중 팀 공격이 부진할 때도 수비에서 실점을 최소화하며 1~2개의 스윙만으로도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하성의 골드 글러브 후보 선정에 대해 누리꾼들은 “지금까지 김하성이 한국 선수들 중 수비력 올타임 넘버원인듯” “멋있다, 후보들이 진짜 쟁쟁하다” “같은 골글 후보라도 유격수 골글 후보는 정말 대단하다” “메이저에서 유격수 탑 3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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