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팬들이 롤드컵 조별 예선 탈락한 ‘TES’ 재경기 요구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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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진출 실패한 TES
버그 때문에 떨어졌다는 주장
국내 네티즌 반응

지난 16일 미국 뉴욕 홀루 시어터에서 펼쳐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조별리그 7일 차에서 LPL의 TES가 베트남의 GAM에게 패배하면서 조별 예선에서 탈락하는 LPL팀이 됐다.

대회 전 TES는 e스포츠 베팅 사이트에서 3.571의 배당률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성적으로 8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1주차에서 DRX와 로그에게 패배했으며, 2주 차에서는 가장 약팀으로 평가받던 GAM에게 패배했다.

그런데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TES 조별리그 탈락의 큰 영향을 끼쳤던 GAM과의 경기에서 버그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경기 막바지 카서스의 궁극기를 맞은 재키러브의 루시안이 멜모셔스 아귀의 아이템 효과가 발동되지 않아 사망했다는 것.

유튜브 ‘밴디릴’ 채널에서는 해당 장면을 자세히 분석한 영상을 업로드했는데, 영상을 살펴보면 당시 마법저항력이 96이었던 나미는 카서스의 궁극기로 930의 데미지를 받았고, 마법저향력 100을 갖고 있던 루시안은 924의 데미지를 받았다.

하지만 멜모셔스의 아귀를 갖고 있던 루시안은 510의 마법피해를 흡수하는 보호막이 발동되어야 하는데 해당 장면에서 아이템이 발동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해당 사실을 알게된 중국 네티즌들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는데, “당장 재경기 해야한다” “멜모셔스 보호막만 생겼어도 게임이 어떻게 될 지 몰랐다” “버그 때문에 탈락되는 게 말이 되는 거냐” 등의 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국내 누리꾼들은 “한국팀이 당했어도 억울했겠지만 재경기가 되겠나, 루시안이 평타를 한대 더 치냐 마냐 같은데” “당일 항의했으면 몰라도 이제와서 항의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죽자마자 바로 이상한 거 느끼고 스탑 걸었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 “관전버그 아닐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리그 오브 레전드 8강전은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LCK 대표로 출전한 T1, 젠지, 담원 기아, DRX 모두 8강에 진출했으며, 특히 젠지와 담원 기아는 8강에서 내전을 펼치게 돼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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