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출신 푸이그도 이해할 수 없다는 KBO 포스트시즌 제도, 어떻게 생겨났을까?
SSG 랜더스필드와 키움 히어로즈가 ‘2022 KBO 한국시리즈’ 우승을 두고 겨룬다. 지금의 KBO 포스트시즌 제도는 과거 1980년대와 다른 양상을 보인다. 그렇다면 과연 현 포스트시즌 제도는 어떻게 생겨났을지 알아보자.
SSG 랜더스필드와 키움 히어로즈가 ‘2022 KBO 한국시리즈’ 우승을 두고 겨룬다. 지금의 KBO 포스트시즌 제도는 과거 1980년대와 다른 양상을 보인다. 그렇다면 과연 현 포스트시즌 제도는 어떻게 생겨났을지 알아보자.
이후 정용진은 자신의 SNS에 “내년에도 이거 받고 싶음 중독됐음”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우승에 대한 행복감을 전했고 뒤이어 “우승 메달 사모님 목에 걸어 드렸습니다”라며 목에 메달을 건 아내 한지희의 모습도 공개하며 아내에 대한 애정까지 드러냈다.
키움 히어로즈를 이끈 홍원기 감독은 한국시리즈 6차전 패배 후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경기한 선수들은 어떤 수식어를 붙여도 부족할 것 같다. 원팀으로 고생한 선수들에게 최고의 찬사를 보내고 싶다”라고 전했다.
팀에게는 아쉬울 코치진들의 이적 소식이 들려왔다. 랜더스의 통합 우승을 이끈 코치 주역들이 대거 다른 팀으로 옮기게 된 것. 전형도 3루 코치는 NC, 이대진 불펜 코치는 한화, 김정준 데이터센터장은 LG, 세리자와 퓨처스 배터리 코치는 두산 베어스로 이적이 확정됐다.
SSG와 키움 히어로즈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김강민이 역전 끝내기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4-5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김강민은 역대 4번째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가을야구 최고령 홈런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우승 배당금으로 약 22억 원을 받았다. KBO는 포스트시즌 수입 중 20%를 정규시즌 1위 팀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한다. 나머지 50% 정도는 구장 사용료, 각종 운영비 등 포스트시즌 제반 운영비로 사용한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무난한 SSG 랜더스의 우승을 예상했다. 정규시즌에 1위를 단 한번도 놓치지 않을 정도로 SSG 랜더스의 전력이 탄탄했기 때문인데, 게다가 키움 히어로즈는 준플레이오프부터 많은 경기를 치르며 한국시리즈까지 올라왔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2회에 올라오자 갑자기 변화구 비율을 높였다. 이상 신호였다. 결국 적시타와 솔로 홈런까지 맞은 후 누적 투구 수 334개에서 시한폭탄 같았던 오른 중지 물집이 결국 터져버린 것.
지난 5일 펼쳐진 키움과 SSG 랜더스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 박찬호가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박찬호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유는 초·중·고 동창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을 응원하기 위해서로 알려졌다.
LA다저스에서 데뷔해 내셔널 리그 신인상 2위를 차지하는 등 당시 류현진과 친하게 지내며 국내 팬들에게도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푸이그는 돌발행동과 불성실한 태도로 구단과 동료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나면 가장 먼저 나서 수차례 몸싸움을 유발하는 등 벌금과 징계를 면하지 못했다.
SSG랜더스가 창단 2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던 배경은 정용진 구단주의 엄청난 투자가 있다. 선수 영입에 과감한 투자는 물론 집에 초대해 직접 음식을 대접, 문자를 보내는가 하면, 해외 구단까지도 부러워할 MLB급 클럽하우스를 조성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올시즌 연일 호수비 행진을 펼치며 메이저리그(ML) 진출 2년 만에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까지 올랐으나, 아쉽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골드글러브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 뜻깊은 기록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추신수가 메이저리그(ML)에서 못 다 우승의 꿈을 한국 무대를 통해 도전에 나선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16시즌 동안 월드시리즈 문턱도 밟지 못한 한을 풀기 위해 부상에도 한국시리즈 타율 1위라는 투혼을 보여주고 있다.
키움이 선두타자 김휘집이 폰트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낸 뒤, 갑자기 키움 홍원기 감독이 심판에게 다가가 폰트를 바라보며 어필했다. 어필 내용은 폰트 모자에 이물질이 있는지를 확인해달라는 내용이었다. 즉, 폰트가 모자를 만지는 행위가 반복되자 부정투구를 의심한 것이다.
정규 시즌 2위를 기록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키움 히어로즈에게 패해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LG 트윈스가 류지현 감독과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지난 4일 LG 트윈스는 “류지현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51년의 지도자의 길을 마친 ‘야신’ 김성근 감독이 한국 야구의 미래에 쓴소리 전했다.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를 본 김성근 전 감독은 즐거워하면서도 냉정하게 경기를 분석했는데, 과연 어떤 말을 했을지 알아보자.
메이저리그(ML)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이정후의 ML 진출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김하성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정후는 통할 것이다. 메이저리그도 많은 관심을 보이는데, 내게도 많이 물어본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한국시리즈 1차전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는 묵념으로 시작했는데, 양 팀의 선수들과 감독, 코치진, 관중들까지 모두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선수들은 모두 모자에 검은색 리본 스티커를 부착했으며, 시구, 치어리더 응원 등도 모두 사라졌다.
“타석에서 무척 침착했다. 5회에는 몸쪽 공이 들어오자, 몸을 뒤로 빼면서 우전 안타를 치더니, 6회에는 바깥쪽 공을 잘 받아쳐서 우중간으로 공을 보냈다, 포수여서 그런지 볼 배합을 잘 읽고, 투구에 대처도 무척 잘했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갑자기 2루 주자인 푸이그가 주루 코치처럼 타자를 향해 양손을 아래로 누르고 자기 가슴을 치기도 하면서 뭔가 열심히 사인을 보냈다. 객관적으로 본다면 공을 낮게 보라는 신호 혹은 차분하게 생각하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