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와이프 사진을… SSG랜더스 한국시리즈 우승 후 정용진이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
이후 정용진은 자신의 SNS에 “내년에도 이거 받고 싶음 중독됐음”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우승에 대한 행복감을 전했고 뒤이어 “우승 메달 사모님 목에 걸어 드렸습니다”라며 목에 메달을 건 아내 한지희의 모습도 공개하며 아내에 대한 애정까지 드러냈다.
이후 정용진은 자신의 SNS에 “내년에도 이거 받고 싶음 중독됐음”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우승에 대한 행복감을 전했고 뒤이어 “우승 메달 사모님 목에 걸어 드렸습니다”라며 목에 메달을 건 아내 한지희의 모습도 공개하며 아내에 대한 애정까지 드러냈다.
SSG랜더스가 창단 2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던 배경은 정용진 구단주의 엄청난 투자가 있다. 선수 영입에 과감한 투자는 물론 집에 초대해 직접 음식을 대접, 문자를 보내는가 하면, 해외 구단까지도 부러워할 MLB급 클럽하우스를 조성했다.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키움의 안우진, 올 시즌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를 꼽으라고 한다면 김광현, 양현종도 아닌 안우진의 이름이 가장 먼저 나올 것이다. 안우진은 올 시즌 30경기에서 196이닝을 소화하며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했다.
“타석에서 무척 침착했다. 5회에는 몸쪽 공이 들어오자, 몸을 뒤로 빼면서 우전 안타를 치더니, 6회에는 바깥쪽 공을 잘 받아쳐서 우중간으로 공을 보냈다, 포수여서 그런지 볼 배합을 잘 읽고, 투구에 대처도 무척 잘했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갑자기 2루 주자인 푸이그가 주루 코치처럼 타자를 향해 양손을 아래로 누르고 자기 가슴을 치기도 하면서 뭔가 열심히 사인을 보냈다. 객관적으로 본다면 공을 낮게 보라는 신호 혹은 차분하게 생각하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었다.
투수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했고 160에 달하는 구속과 엄청난 구위를 뽐내는 안우진은 타자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다. 구위와 실력만 놓고 보면 단연 국가대표 에이스 수준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100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는 MLB 월드투어 경기에 나갈 한국 팀 명단에 그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은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소속된 기간을 의미하는데, 시즌 개막일부터 종료일까지 172일 이상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면 1년으로 인정받는다. 부상자 명단에 등록되어 있더라도 서비스 타임은 인정된다고.
정용진 SSG 구단주의 야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은 타팬들도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그가 SSG 팀과 팬들을 위해 해준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현재 타율 2위를 기록 중인 이대호는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한국 나이로 41살로 다소 많은 나이로 인해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려는 것.
이날 5회 말 이후 클리닝 타임에 프로야구 레전드 40인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주인공은 SSG 전신 SK의 포수 박경완의 시상식이었다.
최고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안우진이지만 WBC, 아시안 게임 등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 선발 투수로 활약하는 모습은 과거 학폭 논란으로 보기 어려울 예정이다.
이후 SSG 원정석에서는 정우영을 향한 아유를 보냈고 LG 팬들 역시 다음 회 투수 김택형에게 야유를 보내는 등 살벌한 분위기가 경기장을 맴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