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언더독이었다… 한국시리즈 준우승한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 연봉, 얼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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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언더독 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 이끈 홍원기 감독
14억 원에 재계약했다

지난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4-3으로 꺾고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준플레이오프에서 시작해 KT위즈와 LG트윈스를 제치고 한국시리즈까지 올랐지만 안타깝게도 창단 첫 우승에 실패했다.

사실 키움 히어로즈는 시즌 시작 전 5강 후보에도 들지 못하는 팀이었다. 붙박이 4번 타자였던 박병호가 KT위즈로 이적했으며 마무리 투수였던 조상우 역시 군 복무를 위해 팀을 떠났다. 게다가 4월에는 주전 포수였던 박동원까지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하며 전력 손실이 발생했다.

하지만 키움 히어로즈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집고 정규시즌 3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다. 키움 히어로즈를 이끈 홍원기 감독은 한국시리즈 6차전 패배 후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경기한 선수들은 어떤 수식어를 붙여도 부족할 것 같다. 원팀으로 고생한 선수들에게 최고의 찬사를 보내고 싶다”라고 전했다.

특히 홍원기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 환상적인 용병술로 야구 팬들의 극찬을 받은 바 있는데, 이에 대해 그는 “선수들이 스스로 잘 싸워준 게 원동력이었다”라며 “서로 부족한 부분 채워주고 어려울 때 서로 도와주며 똘똘 뭉쳐서 여기까지 왔다”라고 말했다.

지난 2021년 키움 히어로즈 감독에 선임된 홍원기 감독은 2년 연속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으며, 올해에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집고 한국시리즈에서 SSG 랜더스와 명경기를 펼쳤는데, 지난 9일 키움 히어로즈 구단은 홍원기 감독과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2억 원, 연봉 4억 원 등 총액 14억 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키움 히어로즈의 고형욱 단장은 재계약 후 “홍원기 감독이 뛰어난 리더십과 통솔력을 바탕으로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어려움 속에서도 선수단을 하나로 뭉쳐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만들어 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라며 “홍원기 감독과 재계약하는 것에 대해 구단 내 이견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홍원기 감독 역시 재계약 결정 후 “재계약을 결정해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항상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며 “멋진 선수들과 내년에 더 높은 곳을 향해 다시 한번 도전하겠다”라고 말했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의 재계약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재계약 안 했으면 다른 구단에서 바로 데려갔을 듯” “LG트윈스 염경엽 감독보다 연봉이 적네…” “홍원기 감독의 제계약은 너무나 당연한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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