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2년 만에 KS 진출
331억 투자 결실이 현실로
성적 흥행 다 잡은 SSG

SSG 랜더스가 창단 2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던 배경은 정용진 구단주의 엄청난 투자가 있다.
올시즌 KBO리그 1위로 일찌감치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잡은 SSG는 한국 야구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2021시즌을 앞두고 인천에 연고지를 둔 SK와이번스를 인수했는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이던 추신수를 영입해 본격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다.
또한 2022시즌을 앞두고 김광현까지 영입 성공하며 SSG는 화제성까지 잡았다. 이에 강력한 우승후보로 오른 SSG는 결국 이번 시즌 단독 1위에 오르며 KBO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팀을 완성시켰다.



4명의 선수에게만 총 331억 원을 쏟아 부은 정용진 구단주.
SSG 정용진 구단주의 야구 사랑은 야구 팬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특히 ‘실천하는 구단주’ 면모를 자랑하며 과감한 투자를 보여줬는데, 김광현을 역대 FA 최고액인 4년 151억 원으로 영입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또한 박종훈은 5년 동안 연봉 56억에 인센티브 9억, 문승원은 5년 연봉 47억에 인센티브 8억을 투자하며 올시즌 전력을 보강했다. 이뿐 아니라 비FA 선수였던 한유섬을 5년 연봉 56억 인센티브 5억으로 다년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들에게만 총 331억 원이라는 막대한 자본을 투자했다.



일부 선수들을 자택에 초대해 직접 음식을 대접하기도.
경기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는 여느 구단주와 달리 정용진 구단주는 직접 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하는 광경이 자주 포착된다. 또한 선수들을 집에 초대해 직접 음식을 차려주는가 하면 문자 등을 통해 선수들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여기에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뛸 수 있도록 올시즌을 앞두고 SSG는 메이저리그급 클럽하우스를 조성하기도 했다. 타격 연습장 및 준비실을 비롯해 체력단련실, 사우나 도크, 개인용 드림배스 등 다른 팀 선수는 물론 해외 구단들까지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