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빛낸 스포츠 스타
상당한 연봉 받아
가장 많은 재산 보유한 선수

역사적으로 한국을 빛냈던 스포츠 스타들은 많다. 특히 국위선양을 했던 선수들은 해당 종목에 대해서는 모를 수는 있지만 이름은 한 번 쯤은 들어본 스타들도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한때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대한민국 스포츠 스타 중 현재 누가 재산이 가장 많을까?
4위는 1998년 LPGA투어 참가 첫해에 메이저대회인 LPGA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우리에게는 유명한 연못에 들어가 샷을 치며 전설적인 US 여자 오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박세리다. 그녀는 명성답게 현역 선수 생활 당시 벌어들인 상금만 2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에서 받은 스폰서 금액은 상금 이상이었고 은퇴 이후 방송 출연료는 800~1,000만 원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현역 당시 1999년 기준 1년 광고료 22억 원을 받은 바 있다.
KBO 최고의 홈런타자
‘라이온킹’ 이승엽

3위는 여전히 한국 프로야구 최다 홈런 기록을 가지고 있는 이승엽이다. 선수 시절 홈런왕과 MVP 5회 수상, 골든글러브 10회 수상, 통산 7개 부문 타격 기록을 보유하고 있을 만큼 KBO 역대 최고의 타자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KBO에서 15년 일본프로야구에서 8년을 뛰었지만, 일본에서 뛴 시간을 생각한다면 아직도 그가 기록하고 있는 KBO 467개의 홈런 개수는 경이로운 수준이다.
이승엽은 23년 선수 생활 당시 약 400억 원의 연봉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KBO에서도 최고의 대우를 받은 상황에서 비교적 연봉을 더 많이 주는 일본으로 건너갔던 것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수치다. 2009년 당시 빚을 내 292억 원대 성수동 옛 에스콰이어 사옥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은 현재 360억 원으로 매입가가 상승했는데 매달 벌어들이는 임대료만 최소로 잡아도 1억 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코리안 특급’ 박찬호

2위는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라는 타이틀을 가진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투수였던 박찬호다. 그는 빠른 강속구와 낙차 큰 커브로 ‘코리안 특급’이라는 칭호를 얻을 정도로 유명했고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에서 100승 달성, 메이저리그 아시아인 최다승(124승)을 기록하는 등 아시아 선수들이 살아남기 힘들다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각종 최초의 기록과 대기록을 달성했다.
박찬호의 현역 당시 연봉은 200억 원 수준으로 총연봉으로 계산해도 2,000억 원 정도 벌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3년 신사동에 있는 70억대 빌라를 매입했는데 추가로 70억 원을 들여 신축 공사를 완료했고, 이 건물의 현재가치는 550억~6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임대료는 1년에 약 9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또한 박찬호의 아내 박리혜 씨는 재일교포 출신의 일본인 재벌가 딸로 그녀의 아버지는 매년 세금을 28억 원을 내야 할 정도의 재산을 가지고 있고 추후 상속받을 재산은 무려 1조 원에 달한다고 전해졌다.
여자 피겨스케이팅 레전드
‘피겨 여왕’ 김연아

1위는 대한민국 최초로 피겨스케이트 올림픽 금메달, 은메달을 안겨준 역대 세계 최고의 피겨 스타 김연아다. 단순히 올림픽 메달리스트여서 대단한 것이 아니다. 피겨 불모지인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선수가 나왔다는 점과 여자 싱글 사상 전무후무한 올 포디움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가지고 있다.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3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물론 피겨 역사에도 영원히 남을 피겨퀸 김연아다.
엄청난 전성기를 보낸 김연아는 20014년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여성 선수 4위에 이름을 올린 적이 있다. 당시 김연아가 2013~2014년 한 해 동안 약 167억 5,000만 원의 수입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김연아의 광고료는 약 10~15억인데, 현재까지 총 160편의 광고를 찍었다. 광고 수입으로만 1,600억 원을 벌어들인 셈. 김연아는 2009년 약 90억 원,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100억 원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의 총재산은 대략 1,000억 원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