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스타 김아랑
부상으로 국가대표 포기
최근 대회에서 금메달

지난 10일 강원도 춘천의암빙상장에서 열린 제1회 국무총리배 전국 남녀 쇼트트랙 대회 1500m 결승에서 김아랑은 2분 35초 79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김아랑은 부상으로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 불참한 바 있다. 당시 김아랑의 에이전트는 “김아랑은 고질적인 무릎 부상 재활을 위해 5월 초에 열리는 2022-2023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 불참한다”라고 전했다.


김아랑 역시 소속사를 통해서 “부상이 오랫동안 지속돼 회복과 재활에 집중하기로 했다”라며 “새 시즌 국가대표로 못 뛰지만, 몸 상태를 잘 회복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까지 도전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부상 치료에 집중했던 김아랑은 지난 7월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는데, 센트박스네트워크는 “쇼트트랙 선수인 김아랑을 크리에이터로 영입했다”라고 전했다. 현재 김아랑은 샌드박스와 함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운동과 식단 공개 등 일상적인 모습의 브이로그를 공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아랑은 “경기장을 찾아와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어떻게 하면 팬분들과 더 소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왔다”라며 “가끔 TV나 타 유튜브에 출연한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 팬 분들을 보며 유튜브를 통해 팬 분들과 소통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고, 그 과정을 샌드박스와 함께 할 수 있어 든든하고 기쁘다”라고 말했다.
쇼트트랙 선수 김아랑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상으로 쉬었어도 클래스가 있어서 금방 회복하는구나” “다음 올림픽에도 나올 수 있을까” “부상 회복하자마자 바로 금메달 따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간판 스타 황대헌 역시 부상으로 올해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못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500m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패널티 판정을 받아 실격처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