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월드컵은… 안와골절 수술 끝나자마자 연락했다는 기성용에게 손흥민이 남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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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와골절 수술 받은 손흥민
최대한 회복에 집중한다
월드컵 출전 가능할까

지난 2일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인 마르세유와의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 이날 경기에서 그는 마르세유의 음벰바와 공중볼을 경합하던 중 어깨와 얼굴이 강하게 부딪쳐 왼쪽 얼굴 부분에 골절상을 입었다.

원래 손흥민은 주말에 골절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회복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수술을 하루 앞당겼다. 이에 대해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이 지난 금요일 성공적인 수술 뒤 월드컵 출전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라며 “의료진은 수술이 기대했던 것만큼 잘 이뤄졌다고 느끼고 있다. 월드컵 출전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매체는 “월드컵 본선 일부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는데, 하지만 토트넘 경기는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 리버풀, 리즈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리그 경기와 리그컵 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리버풀과의 홈 경기 후 “손흥민은 이 상황에 대해 매우 실망하고 있지만, 나는 그가 잘 회복해 월드컵에서 뛰길 바란다. 나 역시 선수였고 월드컵의 중요성을 잘 안다”라며 “손흥민이 빨리 돌아와 월드컵에 뛸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제는 병원이 아닌 집에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의 주장이었던 기성용 역시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수술 후 손흥민의 근황을 전했는데, 그는 “안그래도 연락을 했다. 오늘 수술이 끝났는데, 본인은 마스크 끼고라도 한번 해보고 싶다고 의지를 보여주더라. 안타깝기도 하고, 짠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성용은 “분명히 의지를 가질 것이다 주장이고 책임감이 큰 선수다. 무리를 했다간 2차 부상을 입을 수 있지만, 그것 역시 흥민이가 판단을 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대표팀에 흥민이가 없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흥민이는 이름 자체로 상대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 전 세계 축구팬이 한국 대표팀에서 아는 이름이 흥민이와 민재 정도일 것이다. 두 선수에게 모든 포커스가 맞춰졌다. 빨리 회복해서 경기를 뛰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의 안와골절 수술에 대해 “토트넘으로부터 손흥민의 수술이 잘 됐다고 연락받았다”라며 “토트넘 의무팀과 계속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안와골절 수술 받은 손흥민에 대해 누리꾼들은 “그나마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체력적인 부담 없이 휴식 취하고 월드컵 뛸 수도 있다는 거 아닐까” “입원 아니고 자택요양이라서 다행이네”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일 수도 있어서 꼭 뛰려고 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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