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이다영
루마니아 팀 입단
루마니아팀 선택한 이유

학교 폭력 논란으로 한국 무대에서 퇴출당한 이다영이 그리스 리그를 거쳐 루미나아의 라피드 부쿠레슈티 팀에 입단했다.
지난 7월 루마니아 라피드 부쿠레슈티는 공식 SNS를 통해서 이다영의 영입 소식을 전했는데, 구단은 이다영에 대해 “2022-2023시즌 첫 영입 선수”라며 “이다영은 한국 리그팀과 V리그 흥국생명, 현대건설,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에서 뛰었다”라고 전했다.
루마니아 합류한
이다영

지난달 루마니아 부쿠레슈티로 이동한 이다영은 공식적으로 팀 감독,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으며 현재는 구단이 마련해 준 숙소에서 생활 중이라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다영은 루마니아 생활에 큰 만족감을 표현했는데, 그녀는 “그리스보다는 루마니아가 훈련 방식이 더 체계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다영은 “그리스보다 루마니아가 내겐 더 훈련 방법이 잘 맞는다”라며 “정말 동료들이 너무 착하고 너무 친절하고 부드럽다”라고 칭찬했는데, 감독과도 호흡이 잘 맞는다고 평가했다. 이다영은 라피드 부쿠레슈티 파리시 감독에 대해 “칭찬을 많이 해준다. 잘한 건 확실하게 잘했다고 해주고, 아닌 건 아니라고 해준다. 이런 스타일이 좋다”라고 밝혔다.
루마니아를
선택한 이유

그리스 팀 PAOK에서 뛰던 이다영은 시즌이 끝난 뒤 이탈리아, 폴란드 등 다양한 팀들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다영의 에이전트 관계자는 “이탈리아와 폴란드에서도 영입 제안이 왔다”라며 “두 나라 팀의 최종 오퍼는 늦게 왔다. 루마니아 팀은 지난 2월 이미 제안을 했고, 적극적으로 연봉까지 제시했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에이전트 관계자는 가장 먼저 이다영의 가치를 인정해준 라피드 부쿠레슈티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루마니아행을 결정했다고 전했으며, 상위리그로 가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다영 근황에 대한
네티즌 반응

한편, 이다영의 루마니아 라피드 부쿠레슈티 이적 소식이 전해진 후 한 매체에서는 라피드 감독이 세자르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의 추천을 받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해당 보도에 대해 배구협회에서는 “세자르 감독에게 확인한 결과, 루마니아 구단이 이다영의 영입을 발표한 후 카를로 라피시 라피드 감독이 세자르 감독에게 연락이 왔다”라며 “선수에 대해 묻는 말에 답을 했을 뿐 선수를 추천한 적은 없다고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이다영의 루마니아 팀 입단 소식에 대해 누리꾼들은 “사람의 인생은 정말 착하게 살아야 한다, 어떻게 돌아올지 모름” “그리스 다음은 루마니아구나 어쨌든 한국은 못 오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