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빙상 최초 기록 가지고 있는 ‘미녀 쇼트트랙 스타’ 충격 근황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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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단거리 최강자 박승희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해 화제
깜짝 임신 소식 알려

대한민국 동계 종목 중 가장 자신 있고 잘하는 종목을 뽑으라고 하면 단연 쇼트트랙일 것이다. 쇼트트랙은 과거부터 쭉 이어져 온 동계 효자 종목으로 월드컵과 세계선수권에서 수많은 메달을 안겨준 종목이기도 하다. 한국을 빛냈던 수많은 쇼트트랙 스타 중 한국 여자 쇼트트랙 올라운더로서 수수한 외모로 미녀 쇼트트랙 선수로 인기를 끌었던 선수가 있다. 바로 박승희다.

만 15세의 나이로 첫 국가대표가 됐던 그녀는 한국 선수들이 강한 장거리보다는 단거리에서 두각을 드러냈었다. 단거리는 여자 쇼트트랙의 불모지였기에 첫 시니어 대회에서 500M 은메달을 따면서 기대를 한 몸에 받았고 이후 2차, 3차 월드컵에서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며 데뷔 시즌 월드컵 시리즈 전 종목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이후 밴쿠버 올림픽과 소치 올림픽에서 2개의 금메달과 3개의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소치 올림픽 이후
스피드스케이팅 전향

2014 소치올림픽에서 1,000M와 계주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2연패를 기록했던 그녀는 올림픽 이후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는 대한민국 여자 최초로 500M 금메달을 획득하며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올림픽을 포함한 메이저대회에서 500M 금메달은 사상 최초였기 때문. 그렇게 2014년도를 올림픽 2연패와 더불어 최초의 진기록을 세우는 등 쇼트트랙 여제답게 풍성하게 마무리를 거뒀다.

그러나 2014년 7월 갑작스러운 종목 전향을 선언하게 된다. 애당초 세계선수권을 마무리하고 차기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 불참하겠다고 밝힌 바 있었지만 바로 전 시즌에 올림픽 2관왕과 세계선수권 준우승의 기록을 낸 선수의 종목 전환인지라 빙상계와 팬들은 여러모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후 4년 연속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평창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진 못했지만, 한국 빙상 선수 최초로 쇼트트랙-스피드 스케이팅 두 종목 올림픽 출전이라는 최초의 기록을 세운 유일한 선수가 됐다.

패션에 관심 많아
가방 디자이너로 변신

2018 평창올림픽을 끝으로 은퇴식을 가진 그녀는 패션 디자이너가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2020년 9월 은퇴 후 열심히 준비한 패션 브랜드(가방) 런칭을 발표했다. 그녀는 “초등학교 때부터 꿈이 패션 쪽에 있었다. 어쩌다 운동을 하게 됐고 너무 잘하게 돼서 계속 운동을 했다”며 어릴 때 가졌던 꿈을 이루기 위해 은퇴 후 본격적으로 디자인 공부를 했다고 전했다.

사실 선수 시절에도 틈틈이 패션쇼를 보러 갔고 관련 개인 교습을 받을 만큼 열정이 대단했다. 은퇴 이후 직접 공장을 돌아다니며 제품을 만들고, 홈페이지 제작과 배송을 위한 포장도 직접 했다고 전했다. 박승희는 현재 가방 디자인과 생산을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 생활 꾸준히 하던 중
깜짝 임신 소식 발표

박승희는 운동선수 출신이지만 방송에 많이 출연하고 있다. 2014년 MBC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부터 KBS2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유퀴즈, 복면가왕, 동상이몽 등에 출연했고 지난 6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도 국대 패밀리 소속으로 출연하고 있다. 그러던 그녀가 지난 7월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깜짝 임신 소식을 전했다.

국대패밀리 소속 박승희가 슈퍼리그 우승 후 가진 개인 인터뷰에서 “우승 후 평범하게 일상을 지내고 있었는데, 최근 저에게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라며 임신 소식을 전했다. “당분간 경기는 못 뛰겠으나 순산하고 돌아올 수 있길 바라며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방송 하차 소식을 알렸다. 한편, 박승희는 올해 1월 5살 연상의 패션 브랜드 대표와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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