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집단 폭행한 ‘수원삼성 서포터즈’, 과거 행적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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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서포터즈
상대 팀 팬 집단폭행
과거 행적 재조명

지난 19일, 프로축구 K리그 1의 대표적 라이벌인 수원 삼성과 FC 서울 사이에서 팬 집단폭행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수원 삼성 팬 여러 명이 미성년자인 FC 서울 팬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알려졌는데 주변의 수원 팬들은 폭행을 말리지 않고 되레 환호성을 질러 충격을 줬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가 피해자 부모로부터 이번 사건에 대한 신고를 받아 수사에 착수하고 구단 차원의 징계까지 고려되는 등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한편 각종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수원 팬들의 과거 행적이 재조명되어 화제다. 집단폭행 사건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던 것이다.

대구 FC 팬 집단폭행
사과 없이 합의 종용

2005년에는 대구 FC 팬 3~4명을 수원 삼성 그랑블루 서포터들이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있었다. 경기 종료 후 주차장으로 가던 대구 FC 팬을 수원 삼성 팬들이 끌고 가 온몸에 피멍이 들고 골절상까지 입을 정도로 집단폭행한 것. 여기에 더해 대구 FC 팬을 구하려던 2~3명의 다른 팬들마저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가해자 한 명을 제외한 모든 공범이 도주해 제대로 된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그랑블루 운영진과 수원 구단 관계자 역시 사과 한마디 없이 합의 종용만 하는 파렴치한의 모습을 보여주어 전 국민의 분노를 샀었다.

같은 팀 팬도 폭행
피해자는 아버지뻘

그로부터 5년 후에도 집단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2010년에 수원 블루윙즈 하이랜드 서포터 30여 명이 팀 내 여론 차이로 인한 마찰을 이유로 그랑블루 초대 회장 이 모 씨를 집단폭행했고 이를 말리던 3명을 추가로 폭행해 피해자 전원이 응급실로 후송됐다.

젊은 서포터들이 아버지뻘인 원로 서포터를 집단 폭행한 사상 초유의 사건인데다가 하필 그날이 어버이날이었으며 피해자의 아들이 보는 앞에서 집단폭행한 정황이 알려져 더욱 큰 충격을 줬다.

안전요원도 집단폭행해
범죄집단 아니냐는 반응

2013년에는 전남 드래곤즈 소속 안전요원을 집단 폭행했다. 수원 서포터즈의 대형 응원 깃발이 경기장까지 내려오자 전남 측 안전요원이 깃발 수거를 요청했으나 여러 차례 안내방송에도 어떠한 조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국 안전요원이 직접 치우러 갔다가 시비가 붙었고 수원 팬들 10여 명이 안전요원을 집단폭행했는데, 피해자를 구하려던 지인까지 같이 폭행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 팬들의 과거 행적을 접한 네티즌들은 “애가 보는 앞에서 아빠를 때렸다니”, “아버지뻘 되는 사람도 때리고 중학생도 때리고 그냥 답이 없는 듯”, “단순 폭행이 아니라 조직범죄 아닌가”, “구단 차원에서의 확실한 조치가 필요하다”, “이번 사건 유튜브 댓글만 봐도 반성의 기미가 안 보인다”라며 수원 팬들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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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본보기로 징역5년때려라!
    조용해질거다!!

    특히 판새!정신차려라!

    검사구형의 1/3 만 판결하는
    관습!!! 범죄조장집단 법피아 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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