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공격수’ 홀란드
월드컵 휴식 기간
7부리그 팀 임대 제안

10년 넘게 지속됐던 세계 축구계의 ‘메날두’ 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스타들이 축구계를 빛내고 있다. 그중 단연 눈에 띄는 선수는 음바페와 홀란드다. 이 둘은 메시, 호날두처럼 어릴 때부터 두각을 나타냈고 아직도 어린 나이이지만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홀란드는 전문 스트라이커로서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뽐내고 있으며 2020-2021시즌에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왕 달성은 물론, 같은 해에 UEFA 올해의 공격수와 FIFA 월드베스트를 수상하는 등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했다.
2000년생 홀란드
괴물 같은 신체 능력

2000년생인 홀란드는 아직 22살의 어린 나이에 불과하다. 그는 바이킹이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은 플레이를 보여주는데 195cm, 88kg의 거구임에도 엄청난 속도와 순발력을 갖췄고 득점력까지 뛰어난 완전체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다. 그의 대표적인 장점은 현시점 세계 최고의 오프 더 볼 능력, 그리고 폭발적인 신체 능력을 활용안 완벽한 피니쉬 능력이다.
노르웨이 출신의 홀란드는 2018시즌 몰데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으며 다음 시즌 황희찬과 함께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하면서 본격적인 포텐이 터진다. 22경기 28골 7도움으로 진가를 입증한 홀란드는 이듬해 독일 도르트문트로 이적에 성공한다. 이후 도르트문트에서 포텐이 완전히 폭발하며 89경기에서 86골 23도움이라는 어마어마한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EPL 맨시티 이적
압도적인 득점력

이렇듯 세계 최고의 공격수 반열에 오른 홀란드를 쟁취하기 위해 빅클럽들의 적극적인 구애가 이어졌고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로 이적이 성사됐다. 홀란드의 맨시티행은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완벽한 윈-윈이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우승 시즌임에도 아쉬웠던 포지션인 스트라이커를 홀란드를 영입하면서 메웠고 홀란드도 자신의 기량을 폭발시킬 수 있는 전술과 조력자들이 넘쳐났기 때문에 특별한 적응이 필요가 없었다. 데뷔전부터 득점에 성공한 홀란드는 현재 18골로 압도적인 EPL 득점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노르웨이 월드컵 탈락
7부리그 팀의 임대 제안

압도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홀란드의 모습은 한 달간 볼 수 없다. 월드컵이 열리면서 유럽 리그가 휴식기에 들어갔는데 홀란드 모국인 노르웨이는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결국 홀란드도 약 한 달간 실전 경기를 강제로 뛸 수 없게 됐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7부리그 팀 애쉬턴이 홀란드에게 공식적으로 임대를 제안했다.
애쉬턴은 홀란드의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맨시티에 연락해 임대 계약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7부리그 소속인 애쉬턴은 월드컵으로 인해 리그 일정에 영향을 받지 않아 월드컵 폐막까지 5경기가 계획되어 있다. 또한 홈구장도 맨체스터에 위치해 이사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홀란드의 임대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 측도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