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도 마시면 안된다는데… 금지 약물 복용 적발됐던 프로야구 선수,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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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회복제’ 박카스
금지 약물로 분류 충격
과거 프로야구 도핑 사례

최근 ‘국민 피로 회복제’라 불리는 박카스가 야구계에서 논란의 소재로 떠올랐다. 이유는 박카스를 복용하면 도핑 방지 규정에 걸리기 때문이다. 야구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 도핑방지위원회가 박카스를 금지 약물로 분류했다“라고 전했다.

피로 회복제인 박카스 안에 알 수 없는 생약 성분이 들어있다는 명분에 따라 ‘금지 약물’로 분류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운동선수가 복용할 수 없는 정확한 이유와 자료 없이 금지한 것이기 때문에 야구계에서도 반발이 확산될 전망이다.

그렇다면 한국 프로야구 선수 중 금지 약물 복용으로 적발됐던 선수는 누가 있을까? 우선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는 두산의 김재환이다. 두산의 4번 타자이자 2018시즌 MVP 출신인 김재환은 2011년 도핑검사에서 남성 호르몬 스테로이드가 검출돼 10경기 출장 징계를 받았고 아직도 ‘약쟁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닌다.

한화의 4번 타자였던 최진행도 근육 강화제를 복용해 아구계에 충격을 주며 30경기 출장 정기와 벌금 2천만 원을 내야 했다. 2002년에는 국가대표 포수 출신 진갑용이 후배에게 자리를 양보하기 위해 복용했다는 말로 야구팬들로부터 큰 비난을 받았다.

현 메이저리거 최지만도 2014년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50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고 이외에도 두산 박명환, 기아 김상훈, NC 이용찬, 삼성 최경철을 비롯해 최근 롯데 송승준은 은퇴 이후 약물을 소지한 사실이 도마 위에 오르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힘과 근육이 중요시되는 스포츠 중에서 특히 야구도 금지 약물을 사용하는 사례들이 빈번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더욱 사례가 많은 뿐더러 한국에서 활약했던 용병 선수들도 도핑이 적발되어 방출당하는 선수들도 많았다. 갈수록 엄격해지는 금지약물 복용법 때문에 일부 선수들은 부상 치료에 있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는 주사 치료는 시즌 전에는 가능하지만, 시즌 도중에는 전면 금지한다. 긴 시즌을 치르는 프로선수들에게는 비보나 다름없다. 시즌 중 관절에 염증 등으로 고생하는 프로선수들이 주로 이용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주사는 경기력 향상과 무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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