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랜더스 통합우승
구단주 정용진 영향력
우승 직후 SNS 화제

SSG랜더스가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4-3으로 승리하면서 2022 프로야구 통합 우승을 이뤄냈다. 이번 SSG의 통합 우승은 여러모로 뜻깊다. 2021년 SK와이번스를 인수해 새롭게 SSG 랜더스로 태어난 이후 2년 만에 통합 우승을 이뤄낸 것이다.
또한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라는 프로야구 40년 역사상 처음으로 역사적인 기록을 세운 후 한국시리즈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면서 정규시즌 개막부터 포스트시즌 마지막까지 1등의 자리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9회 말, 4-3으로 앞선 SSG는 먼저 박종훈이 올라와 푸이그 한 타자만을 상대하고 바톤을 김광현에게 넘겨줬다. 김광현은 2010, 2018년에 이어 3번째 한국시리즈 세이브를 위해 전날 선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은 아웃 카운트를 책임지기 위해 올라왔다.
김태진을 땅볼로 잡은 후 마지막 타자 이지영의 강습타구가 나왔지만, 오태곤이 껑충 뛰어 아웃을 잡아내면서 SSG 선수들은 물론 정용진 부회장 또한 그라운드로 나와 선수들을 얼싸안은 채 기쁨을 표출했다.
정용진 구단주는 이번 한국시리즈 홈 전 경기는 물론 정규시즌에도 자주 랜더스 필드에 방문하여 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팀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남달랐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도 홈 관중 수 1위에 대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표하는 등 선수단과도 시상식이 끝난 후에도 우승을 만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정용진은 자신의 SNS에 “내년에도 이거 받고 싶음 중독됐음”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우승에 대한 행복감을 전했고 뒤이어 “우승 메달 사모님 목에 걸어 드렸습니다”라며 목에 메달을 건 아내 한지희의 모습도 공개하며 아내에 대한 애정까지 드러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용진이 형 멋있다”, “세상을 다 가진 남자와 그를 가진 여자, 낭만”, “사랑꾼 구단주님 멋지세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구단을 위해 아끼지 않는 투자와 관심을 보여준 SSG랜더스 구단주 정용진의 2022시즌은 그야말로 ‘뿌린 대로 거둔’ 성공적인 해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