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들이 걱정하고 있는 ‘손흥민 안와골절’, 얼마나 심각한 부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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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부상 당한 손흥민
안와골절 의심하는 팬 많아
안와골절은 어떤 부상일까

지난 2일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 벨로드롬에서 열린 토트넘과 마르세유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최종전. 이날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중볼을 경합하다가 상대팀 수비수 오른쪽 어깨에 얼굴을 강타당해 그라운드에 넘어졌다.

쓰러진 손흥민은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전반 29분 교체됐다. 방송에 보여진 손흥민의 부상 모습을 본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안와골절을 의심했는데, 안와골절은 안구를 감싸고 있는 안와골이 부러지는 것으로, 만약 안와골절이 발생할 경우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고. 게다가 8주 이상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

손흥민의 부상 정도에 대해 토트넘의 스텔라니 코치는 “내일 검사해봐야 한다. 드레싱룸에서 직접 봤는데 상태가 괜찮아졌다. 뇌진탕 여부는 알 수 없고 얼굴 부상이다”라며 “눈 주위가 부어올랐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의료진의 진단을 기다리고 있다. 주의해야 하지만, 나쁘지는 않다. 정확한 건 내일까지 기다려봐야 안다”라고 전했다

한국 국가대표 전 주치의였던 송준섭 원장 역시 “안와골절이 발생하면 통증으로 라커룸에 오래 머물 수 없다”라며 “손흥민 선수가 가벼운 미소를 지으며 단체 사진을 찍은 걸 보면 그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가벼운 뇌진탕 내지 타박상이 아닐까 추측을 해본다”라고 예측했다. 만약 가벼운 뇌진탕일 경우 일주일 정도의 휴식이면 충분하다고.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축구선수였던 캐러거는 한 매체를 통해 “손흥민처럼 월드컵에서 뛰어야 하는 선수들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면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라며 “10일 혹은 2주 정도의 부상에도 선수들은 월드컵에 나서지 못할 것이다. 이런 일이 벌어져선 안 된다”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한편, 지난 22일 NBA 신인 제일런 윌리엄스는 개막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던 중 미네소타 포워드인 제이든 맥다니엘스에게 가격당하며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다. 경기 후 제일런 윌리엄스는 수술을 진행했으며 당분간은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부상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월드컵이 진짜 얼마 안남았는데 이게 무슨 일이야” “그냥 단순 타박상이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경기 끝나고 사진 찍고 하는 거 보면 큰 부상은 아닐 것 같은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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