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힘이 떨어졌다… 한국시리즈 1차전 본 김성근 전 감독 반응,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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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1차전
키움 히어로즈의 승리로 끝나
경기 본 김성근 전 감독의 반응

야신으로 유명한 김성근 전 감독소프트뱅크 호크스 감독 어드바이저를 마지막으로 야구 지도자 생활을 정리했다. 김성근 전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50년 넘게 야구 코치, 감독으로 살았다. 이제 그라운드를 떠날 시간”이라며 “오늘 오사다하루 소프트뱅크 구단 회장께 ‘5년 동안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제는 정말 작별할 때라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1969년 마산상고 감독을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성근 전 감독은 1982년 OB 베어스 투수코치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1984년 OB 감독을 맡으며 본격적인 프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태평양 돌킨스, 삼성 라이온즈, 쌍방울 레이더스, LG 트윈스 등을 지도한 김성근 전 감독은 특히 SK 와이번스 감독을 맡으며 큰 성과를 이뤄냈다.

2007년 SK 와이번스 감독으로 부임한 김성근 감독은 첫해부터 우승을 기록했으며 2011년 8월 경질될 때까지 SK 와이번스를 3차례나 우승시키며 SK 왕조를 만들어냈다.

그렇다면 야신 김성근 전 감독이 본 올해 한국시리즈는 어땠을까?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를 본 김성근 전 감독은 “모처럼 편하게 야구를 봤다. 4시간 19분짜리 승부, 재밌었다”라며 “현재 타격감이 가장 좋은 타자는 이지영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타석에서 무척 침착했다. 5회에는 몸쪽 공이 들어오자, 몸을 뒤로 빼면서 우전 안타를 치더니, 6회에는 바깥쪽 공을 잘 받아쳐서 우중간으로 공을 보냈다, 포수여서 그런지 볼 배합을 잘 읽고, 투구에 대처도 무척 잘했다”라고 밝혔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김광현에 대해서는 “김광현이 1회부터 전력투구하는 것 같더니, 5회 이후에는 힘이 떨어졌다”라며 “김광현의 생각이 틀린 건 아니다. KS에서는 실점 없이 막는 게 중요하다, 김광현의 계산보다 공의 힘이 조금 일찍 떨어진 게 아닐까”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김성근 전 감독은 “투수들이 확실한 승부구가 없던 점은 조금 아쉽다”라며 “투타 모두 ‘더 스피디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라며 아쉬운 점을 지적했다.

김성근 전 감독의 한국시리즈 1차전 감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영감님 가서 선수들 펑고 좀 쳐주세요” “김성근 감독이었으면 노경은 볼넷 줬을 때 바로 바꿨을 거 같은데” “단기전은 정말 대단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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