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효과인가…나폴리가 16년만에 세우고 있다는 기록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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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팀 나폴리
11경기 무패 질주
무려 16년만에 기록

대한민국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한 팀 나폴리, 축구 전설 마라도나가 현역 시절 전성기를 보냈던 팀이기도 하다. 이탈리아의 명문 팀이라고 할 수 있는 AC밀란과 인터밀란 그리고 유벤투스와 더불어 이탈리아 강팀으로 꼽힌다.

2010년 이후 리그 우승 경력은 없지만 12시즌 동안 4위 안에 들었던 시즌이 8번이고 그중 4번의 컵 우승을 차지할 만큼 세리에A 강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짠물 수비로 유명하며 강력한 수비를 기반으로 경기를 펼치는 팀으로 김민재가 이적하면서 나폴리에 대한 관심이 이전보다는 많아진 상황이다.

주축 선수들의 이적
올 시즌에 대한 우려

나폴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큰 폭의 변화가 있었다. 우선 수비의 핵이었던 쿨리발리가 첼시로 떠났고, 공격의 핵심인 밀리크와 인시녜, 미드필더 중심이었던 파비안 루이스까지 이적하면서 코어 라인은 물론 공수 핵심 선수를 모두 잃었다. 지난 시즌 3위를 기록했던 나폴리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었다.

핵심 선수가 모두 빠져나간 상황에서 영입된 선수는 김민재와 더불어 크바라츠헬리아인데 변방 리그에서 증명되지 않은 선수들이었기에 더욱더 우려가 컸다. 그러나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의 후방을 든든히 지키며 9월의 선수상을 받을 정도로 엄청난 영향력을 선사하고 있고 크바라츠헬리아도 11경기 6골 4도움으로 맹활약하며 나폴리의 질주를 이끌고 있다.

개막 후 11경기 무패
16년만에 기록

올 시즌 나폴리는 개막 이후 리그에서는 6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며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연승을 달리며 공식전 첫 경기부터 11경기째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05년 이후 처음이다. 2008년 기록한 10경기 무패도 넘어섰다. 올 시즌 유럽 5대 리그 팀 중 10경기 넘게 무패를 달리는 팀은 레알 마드리드와 PSG 단 두 팀 뿐이다.

더욱 고무적인 부분은 챔피언스리그 A조에 속해 리버풀, 아약스, 레인저스와 한 조가 되며 죽음의 조라고 평가되었지만, 리버풀마저 잡아내는 등 당당히 1위에 올랐고 리그도 AC밀란과 라치오 등 강팀과의 일정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의 시즌 초반 기세는 세계적인 메가 클럽에 견주어도 전혀 밀리지 않고 있다.

전문가 예상 뒤엎어
김민재 효과인가

실제로 나폴리가 시즌 초반 9승 2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을 거라고 예상한 전문가는 없었다. 비슷한 성적을 내고 있는 맨시티, 레알, PSG는 세계적인 메가 클럽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폴리의 초반 질주는 의미가 깊다. 특히 김민재가 합류한 올해 이러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점은 더더욱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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