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적 버리고 중국으로 귀화한 쇼트트랙 임효준 근황,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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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중 동료 선수
바지 벗겼던 임효준
중국 국가대표로 뛴다

2018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임효준(린샤오쥔)중국 귀화 후 국가대표 첫 시즌을 앞두고 있다. 그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2-2023시즌 월드컵 시리즈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것으로 예정인데, 최근 금빛 스케이트화 공개하며 세계 챔피언을 향한 굳은 각오를 보였다.

2020년 6월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중국으로 귀화한 임효준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가로막히며, 2019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3년 가까이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 이번 임효준의 국제무대 출전 예고로 중국으로부터 큰 기대를 받고 있는데, 과연 임효준이 중국으로 귀화한 이유는 무엇일까?

동성 후배 강제추행
선수 자격정지 1년

MBC뉴스

임효준은 2018 평창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화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20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쇼트트랙 선수로 출전해 개인종합 우승 포함 5관왕을 차지하며, ‘제2의 안현수’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남자 쇼트트랙에서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이듬해 진천선수촌에서 남녀 쇼트트랙 국가대표가 모여 암벽 등반 훈련을 하던 중 임효준이 황대헌의 바지를 잡아당겨 신체 일부를 드러내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에 수치심을 느낀 황대헌은 임효준을 강제추행으로 신고하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대한체육회는 진상조사 끝에 임효준에게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재판부 1심에서 임효준에게 300만 원 판결을 내렸으나, 당시 상황을 목격한 증언에 의해 대법원에서는 최종적으로 무죄 판결받았다. 다만 대한체육회가 내린 1년 자격정지 처분으로 복귀할 수 없었고, 결국 2020년 6월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

중국 귀화 후에도
바로 무대 밟지 못해

연합뉴스

임효준은 중국 국가대표가 된 후에도 곧바로 무대를 밟을 수 없었다. 바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가로 막혔기 때문인데,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을 가지고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규정이 존재한다. 따라서 2019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 한국 국적으로 출전했기에,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도 출전하지 못한 바 있다.

마침내 지난달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중국 쇼트트랙 선수명단 등록 절차를 마친 임효준. 이로써 그는 ‘월드컵 시리즈’를 시작으로 ‘4대륙 선수권’, ‘세계선수권’ 등 ISU가 주관하는 대회에 최대 8번 참가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특히 내년 3월에는 세계선수권대회가 서울에서 펼쳐지는 만큼, 국내를 비롯해 중국 쇼트트랙 팬들로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임효준이 피해자다
중국의 엄청난 지지

임효준 공식 SNS

임효준이 중국 쇼트트랙 선수명단에 등록됐다는 소식을 들은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중국 포털 사이트 ‘바이두’에서는 “황대헌이 린샤오쥔(임효준)의 기량이 더 좋자 성희롱 사건을 일으켜 한국 대표팀에서 몰아냈다”, “황대헌은 쇼트트랙에서 악명이 높다. 성격도 좋지 않아 여성 선수들을 성희롱하기도 했다. 린샤오쥔이 황대헌 바지를 벗긴 이유는 바로 그런 이유”라고 임효준이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

하지만 임효준은 중국 귀화 후에도 언행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중국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나는 중국 여성이 한국 여성보다 예쁜 것 같다”, “중국 여성과 교제해볼 생각도 있다” 등의 발언은 물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황대헌이 금메달을 따자 “내가 돌아오길 기다려라. 너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싸울 것”이라며 연이어 한국을 저격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2·은1·동1로 쇼트트랙 종합 2위에 올랐으나, 여러 차례의 판정 논란으로 국제스포츠재판소(CAS)에 의해 남자 1,000m가 유일한 개인전 우승이다. 이로써 중국은 선수 자격을 회복한 임효준에 거는 기대가 크다. 다만 3년 가까이 국제무대 공백이 큰 만큼, 얼마나 빨리 극복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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